<종목 추천>오늘의 주요 테마 (전선&케이블)

전선&케이블 종목 요약

  • ✔ 전선 업체, 구리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
  • ✔ 해저케이블 해상풍력, 미국 IRA 시행으로 시장 규모 확대
  • ✔ 국내 업체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서 입지 확대 중

 

전선&케이블 주요 특징

전선산업은 전력선과 통신선 및 전선용 소재로 구분되며 전력, 건설, 통신 등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국가 기간산업.

품질에 대한 신뢰성 및 납기가 중요한 경쟁요소이며, 제품의 안정성, 대용량화 및 환경 친화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

전선의 주 원료는 전기동으로서 전선생산 원재료비의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규모가 확대돼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

구리는 전선 제품 원자재 가격 비중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재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물가변동과 계약금액을 연동하는 제도) 조항 덕분. 이 조항 덕에 전선업체들은 구리 가격이 오를수록 판가를 조정해 제품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음.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2024년 4월 10일 기준 톤당 9635달러. 지난해 10월 톤당 거래 가격 8000달러 선이 무너진 뒤 반등해 최근 연일 고점 경신. 2024년은 구리가격 반등이 전선 업체들의 스프레드 개선과 제품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출처: 메리츠증권). 씨티그룹은 구리가격이 4분기 톤당 평균 1만 달러, 2026년 1만2000달러까지 상승한다고 관측.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올해 구리가 에너지 전환으로부터 득을 볼 유일한 원자재라고 평가하며, 구리 가격 목표가를 기존 전망치인 8625달러에서 9321달러로 상향 조정.

 

해저 케이블 내용

전선 산업은 국내 인프라 산업이 고성장하던 80~90년대 함께 호황을 누림. 2000년대 이후로는 동남아 및 인도 등 개발도산국 중심으로 한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

2024년은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풍력, 인터커넥터, 해저케이블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출처: 메리츠증권).

특히 국내 전선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음. 해저케이블은 해저에 부설해 통신 또는 전력용으로 사용하는 케이블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편.

해저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의 본고장인 유럽과 기후 대응 투자를 핵심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 영국 원자재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2040년까지 미국·유럽 내 초고압 송전용 해저케이블 수요·공급 격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 미국의 연간 해저케이블 예상 부족량(예상 수요-예상 공급)은 2030년 410㎞, 유럽은 181㎞의 해저케이블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반면, 해저케이블 공급은 수요에 비해 느리게 증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기술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

해저케이블 시장은 현재 소수 기업이 과점. LS전선(한국), 프리즈미안(이탈리아), 넥상스(프랑스), NKT(독일) 등의 점유율이 85%를 차지. 그동안 지중케이블 위주로 수주해온 대한전선도 2024년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발표. 총 9900억원을 들여 현재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연계 투자하는 한편, 미국·사우디·유럽 등 국외 생산기지도 구축하겠다는 계획(2024.01.24)

 

통신인프라 확대

통신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전선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는 한 축으로 꼽힘. 구리선 통신케이블은 최대 전송속도가 1Gbps 정도로, 통상 10Gbps를 전제로 하고 있는 5G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

국내 업체들은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수요처 공략 가속화를 위해 생산 현지화 돌입. 대한전선은 2023년 1월 쿠웨이트에서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의 공장 착공에 돌입. LS전선은 2022년 6월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 랜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

정부는 광케이블 보급에 박차.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유선망을 모두 광케이블로 전환하겠다는 목표.

전기차용 케이블 사업도 업체들의 진출 활발. 기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은 1대당 700m 정도인데 비해 전기차에는 약 1km 이상 투입돼 기존보다 40% 정도 더 많은 전선이 필요. 또한 자동차 전선은 일반 전선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임.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배선시스템인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시장은 2021년 12.8억달러에서 2026년 63.3억달러로 연평균 37.7%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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